영화 메트릭스에서 나온 Bullet Time 효과에 대한 이야기

1999년 5월이였던가요?

워쇼쇼스키 형제(지금은 남매)의 영화가 개봉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1편은 16년 넘었지만, 이야기의 스케일이나 치밀함에서 받은 충격은 아직도 나를 흥분하게 만듭니다. (http://kiss7.tistory.com/661 설명 참조 ).

위대한 영화, 그리고 천재적인 감독임에 틀림없습니다. 환성적인 스토리와 함께,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너무나 인상적였던 장면이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트리니티의 쿵후? 장면!

이 외에도 총알 피하는 장면은 모두들 흉내내고 싶어 했던 명장면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사실 이러한 촬영방법의 아이디어는 1968년 8월 부터 후지 TV에 방영되었던 일본 만화영화 "Speed Racer"에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의 "SPEED RACER 1967 Cartoon Intro" 1분 12초 중

1분 4초정도에 보면 유사한 영상이 나옵니다. (나름 멋지네요..^^)

더 거슬러 올라가면 1830년에 태어난 영국 사진작가 "에드워드 마이 브리지"라는 분이 최초로 도입한 것이기도 하며, (참조:https://en.wikipedia.org/wiki/Bullet_time)

당시에는 영화 메트릭스처럼 원형으로 배치한 것도 아니고 동시에 카메라를 동작 시킨것도 아닌 일자 형태로 배치하고 순차적으로 카메라를 동작시켜서 말의 움직임을 관찰하였고(일종의 고속 카메라 역할), 이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아이디어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영화 메트릭스에 도입된 촬영 방법인 Bullet Time effect(총알시간 효과)는 Speed Racer가 원조라고 하는 것이 맞을듯 합니다.

바로 이장면이죠.. ^^ 마치 카메라가 돌아 가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최초로 카메라를 활용해서 만들어진 영상은 1980년 "Tim Macmillan" 이라는 분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 참고 - https://vimeo.com/6165108 )

요즘은 상업용 광고나 영화에 자주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들어 일반인은 촬영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방송에서 활용한 사례가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가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링크 참조) http://1967jk.blog.me/20168176082?Redirect=Log&from=postView)

정리를 대단히 잘 해놓은 자료이니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촬영감독 나종광 블로그)

실제 메트릭스 촬영때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까?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훌륭한 영상을 만들낸듯 합니다.

이러한 훌륭한 촬영 기술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래 영상처럼 아름답운 영상을 개인들이 간직 할 수 있는 날들이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

- 이미지쿡 -

Posted by 이미지쿡

영화 매트릭스 카메라